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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서 핫했던 홈칵테일 上 칵테일이라 하면, 가정에서 만들기보다는 대개 바에서 접하는 것이 익숙하다. 어쩐지 재료도 많이 필요할 것 같고, 고급 기술도 필요할 것 같고(사실과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하지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라면 어떨까.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홈칵테일'을 대중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프로그램이다. 오늘은 나혼산에서 등장한 칵테일들에 대해 알아본다. 얼그레이 하이볼 - 박나래 해당 프로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칵테일을 고르라면 단연 '얼그레이 하이볼'이다. 작년(2022년) 4월 경 박나래 씨의 웰컴드링크로 등장했다. 소주 문화가 익숙했던 한국인에게 이자카야에서나 보통 시켜마시던 하이볼은 별미로 인식되고 있었다. 헌데 가정집에서 접객용으로도 금방 만들 수 있는 하이볼이라니! 당시의 인기는 하늘.. 2023. 2. 3.
슈프림은 더 이상 쿨하지 않다. 당신은 제목을 보고 어떤 슈프림을 떠올렸는가. 현 시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있는 정식 슈프림 매장은 14개. 한국에는 23년 2월 시점까지는 진출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편집샵에서 구하는 것이 아닌, 한국 내 매장에서 슈프림을 구했다면 반드시 가품이라는 의미. 해당 슈프림은 본사의 슈프림과는 다른 상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상표권에는 문제가 없다. '슈프림(Supreme)'이라는 이름이 대중화된 영단어에 불과해 한국 외 여러 국가에서 상표명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다룰 는 여타 가품 유사 기업이 아닌, 슈프림 본사인 '슈프림 뉴욕(이하 슈프림)'을 지칭한다. 슈프림 뉴욕이란? 이전 시리즈에서도 여러 번 밝힌 바 있지만, 슈프림은 제임스 제비아에 의해 1994년에 설립된 스트리트 패션.. 2023. 2. 2.
칵테일 추천! 고민된다면? (2) 파괴적인 비주얼 두 번째 칵테일 소개 시간. 가장 인상 깊은 비주얼을 가진 여섯 가지 칵테일 중, 파괴적인 쪽의 세 가지에 대해 소개해볼 생각이다. 모두가 날 차단해 혼자 남고 싶은 MBTI I형 인스타그래머에게 강력 추천한다. ...농담이고 유니크한 칵테일을 원한다면 추천. B-52 타오르는 불꽃이 인상적인 칵테일, B-52. 한번에 털어마시는 다른 칵테일도 불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만 본 칵테일이 가장 대중화되어 있다. 도수는 대개 약 24도로 만들어진다. 재료 : 샷잔, 커피 리큐르(깔루아), 초코 크림 리큐르(베일리스), 그랑 마르니에, 오버프루프 럼(도수 75.5도) 1. 잔에 깔루아를 1/3이 조금 안되게 붓는다. 2. 그 위에 베일리스를 티스푼 볼록면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1/3이 조금 안되게 따른다. 3. 그.. 2023. 2. 1.
진퉁 같은 짝퉁 패션 (1)-2 슈프림 이탈리아 지난 시간에는 가품 상표 '슈프림 이탈리아'의 삼성 중국 법인과의 콜라보, 세계 전역 매장 확장 시도 같은 만행을 살펴봤다. 이번 시간은 슈프림 이탈리아의 현재에 대해 알아볼 예정에 있다. 긴 사건의 끝은 어떤 결론을 맺을지 살펴보자. 전쟁의 시작 슈프림 뉴욕의 수장, 제임스 제비아는 분노하며 슈프림 이탈리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제껏 봐온 카피 회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완벽한 사기꾼에 불과하다." 이어 뻔뻔하게 카피임을 숨긴 채로 세계적인 대기업 삼성과 협업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슈프림 이탈리아에게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슈프림 뉴욕은 매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브랜드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당시 슈프림 뉴욕의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모든 나라를 목표로 매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었고,.. 202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