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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만드는법2

칵테일의 왕, 마티니 (2) 스터링 VS 셰이킹 지난 1편 에서도 서두에 언급했듯, 007 제임스 본드의 "젓지 말고 흔들어서"라는 대사는 마티니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대사로 남아 있다. 여기서 '젓다'와 '흔들다'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오늘은 그것에 대해 알아본다. 칵테일 제조법 (Stir) '믹싱 글래스'와 '바 스푼'을 사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이 두 가지는, 각각 젓기 위해 따로 구비하는 글래스와 스푼을 의미한다. 해당 믹싱 글래스에 얼음과 칵테일 재료를 담고, 바 스푼으로 휘휘 저어주면 된다. 대개 점성과 농도가 비슷한 액체로만 이루어진 재료를 사용하는 적은 용량의 칵테일에 사용된다. 좌측은 마티니 계열의 원조 격인 진정한 칵테일의 왕, 드라이 마티니. 우측은 앙고스투라 비터스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이용하는 칵테일의 여왕, 맨해튼. 클래식.. 2023. 2. 21.
<나 혼자 산다>에서 핫했던 홈칵테일 上 칵테일이라 하면, 가정에서 만들기보다는 대개 바에서 접하는 것이 익숙하다. 어쩐지 재료도 많이 필요할 것 같고, 고급 기술도 필요할 것 같고(사실과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하지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라면 어떨까.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홈칵테일'을 대중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프로그램이다. 오늘은 나혼산에서 등장한 칵테일들에 대해 알아본다. 얼그레이 하이볼 - 박나래 해당 프로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칵테일을 고르라면 단연 '얼그레이 하이볼'이다. 작년(2022년) 4월 경 박나래 씨의 웰컴드링크로 등장했다. 소주 문화가 익숙했던 한국인에게 이자카야에서나 보통 시켜마시던 하이볼은 별미로 인식되고 있었다. 헌데 가정집에서 접객용으로도 금방 만들 수 있는 하이볼이라니! 당시의 인기는 하늘..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