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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못에게 인지도 높은 시계 추천 - (1) 10만원 미만 대망의 첫 메인디쉬. 본의 아니게 시계부터 적게 되었지만, 이 게시글은 메인에 적합한 게시글에 판단하여 이쪽에 남긴다. 시계는 남성 패션의 중심이다. 남성 : 신발 -> 옷 -> 시계 -> 액세서리(특히 지갑) -> 향수 여성 : 신발 -> 옷 -> 가방 -> 액세서리(특히 목걸이) -> 향수 액세서리, 향수는 생략하거나 섬유유연제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시계와 가방은 일정 수준의 패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이다. 하지만 그런 시계를 구매한다는건 단순하면서도 어렵다. 시알못(시계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묻자니 글자 그대로 '모르니까' 의미없고. 시계매니아에게 묻자니 광인처럼 '헤리티지(역사와 정통성)'만을 찾는다. 인지도가 높으면서도 고평가 받는 시계를 초심자가 구매하기엔 불가능에 가깝다. 본인.. 2022. 12. 27.
남자들이 학식충 소리 안 듣게 입는 확실한 방법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핵심은 클론룩을 피하는 방법에 있다. 다음은 인식이 모호한 중저가 브랜드를 피하는데에 있다. 카테고리 설정이 고민이었다. 이게 참 애매했다. 독자분들의 사전지식을 어느정도를 상정하고 글을 적을지. 끝내는 가벼운 에피타이저로 시작을 해서, 추후 비슷한 카테고리로 메인과 디저트로 넘어가기로 확정지었다. 학식충이란? 요즈음 말로, 학교에 급식 먹으러 다니는 학생(중학생, 고등학생)을 은어로 급식충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파생되어 이제는 학식 먹으러 다니는 학생(대학생)은 은어로 학식충이라 부르는 것이다. 제목 타고 들어온 사람이라면 해당 용어에 대해 모르기는 어렵다 생각하니 이하 각설하겠다. 클론룩이란? 봄 / 여름 / 가을에는 소매와 두께감만 달리해서 소라(하늘)색 셔츠. 가을 / 겨울에.. 2022. 12. 26.
무신사 냄새가 지리긴 한다. SNL 코리아에서 최근 논란된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무신사 냄새. SNL은 시트콤 형식으로 진행되는 블랙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지코 扮)의 첫인상을 윗선배(주현영 扮)가 '무신사 냄새'가 난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화제가 되었다. '무신사 냄새'란? 이전에 있었던 신조어 같은건 아니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무신사. 2021년 기준 무려 4,667억 매출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패션 플랫폼. 규모가 큰 만큼 전연령층을 아우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중저가의 저렴한 가격을 선보이는 덕에 특히 1020세대의 남성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시 말해 '무신사 냄새'가 난다는 말은 1020세대 남성들의 패션스타일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와도 상통한다. 전후맥락을 보면 긍.. 2022. 12. 23.
아크메드라비는 표절 짝퉁 브랜드가 아니다. 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상단의 귀여운 아기 사진을 바탕으로 2020 ~ 2021년에 특히 바짝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비싸긴 해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인 10만원 초반의 도메스틱 후드. 창업주의 동대문, 청담동 편집샵을 거쳐 얻은 노하우와 인맥을 활용한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필요충분조건이 마련되어 있었다. 밴드왜건 효과(유행 / 편승 효과) 덕인지, 한국을 넘어 호주와 중국에서도 빅-히트를 쳤다. 하지만 그 아크메드라비의 높은 콧대에도 오명이 따라 붙었으니. 바로 해외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 의 카피라는 것. 어떤가, 상단의 이놈어닛과 아크메드라비가 닮아보이는가? 분명 컨셉을 참조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청담동..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