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가 확 높아졌다.
10만원 대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하고, 근본있는 시계들이 배치되어 있다.
오늘도 역시 바로 들어가겠다.
50만원 미만


50만원 미만 시계를 짚자면 스마트워치를 건너뛸 수가 없다.
롤렉스 앞에서도 한점 부끄럼없는 가격 대비 유일한 시계라고나 할까.
업계에서는 오토매틱이 쿼츠로 시대가 옮겨갔듯, 지금은 쿼츠에서 스마트워치로 옮겨가고 있다는 말이 들려온다.
편리한 기능과 스마트함을 추구한다면, 당신은 스마트워치 체질이 틀림없다.
1년만 지나도 다른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이 출시해서 내 시계는 구형이 되어버린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그야말로 미친 시계.
1~4세대에 따라 다양한 비주얼과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대로 믿기지 않는 돔형 글라스를 위시한 얼짱 시계.
그레이마켓에서 발품을 조금 팔면 10만원 대에도 구할 수 있어 가성비도 넘친다.
다른 시계도 많이 가지고 있는 필자도 항상 탐내고 있다.

세이코의 라이벌이라 볼 수 있는 시티즌 사의 에코드라이브 월드타임이다.
보통 30만원 대 이상부터 탑재되는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했으며, 26가지 월드타임, 퍼페츄얼 캘린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시티즌을 상징하는 기능은 단연 <에코드라이브>인데.
광충전 방식으로 배터리 교체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세이코의 <솔라>와 유사)
주기적으로 오버홀을 통한 관리를 해줘야하는 오토매틱, 배터리를 갈아줘야하는 쿼츠보다 월등한 장점이다.


보통 입문자에게 접근 가능한 최저 가격보다 월등히 비싼 물건은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프레사지만큼은 예외다.
가히 다이얼이 환상적이다.
빛의 반사에 따라 천의 얼굴로 빛나는 프레사지를 보고 있노라면, 40만원이라는 낮지 않는 가격은 그 충분한 값을 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해밀턴의 카키필드는 육군 군납 모델로 납품되었던 모델로 일종의 살아 있는 화석이다.
단언컨대, 해밀턴 카키필드를 넘어서는 필드워치는 없다.
롤렉스를 차는 사람도 카키필드만큼은 시계함에 있을 법 하다.
비록 이 모델이 아니라 더 매트하고 나토 밴드가 체결된 모델이 더 근본에 가깝지만, 해당 모델은 너무 클래식해서 데일리워치로 차기엔 칙칙한 감이 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버려지지 않을 시계를 원한다면 이쪽이 제격이다.

대학생 시계로 추천되었던 PRC200은 슬슬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때가 왔다.
70년대 모델을 복각해서 화제가 되었던 티쏘 PRX.
얼핏 <오데마피게 로얄오크>를 닮은 외양을 가지고 있지만, 카피가 아닌 오리지널 디자인이다.
오토매틱 모델은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오히려 쿼츠 쪽의 썬레이 다이얼이 더 에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밀턴과 더불어 정통 스위스 시계의 수문장을 맡고 있는 티쏘.
5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서 고려해봄직한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BIG 5 하이엔드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을 연상케하는 네이밍.
<파텍필립 칼라트라바>를 연상케하는 FC-225ST5B 시리즈.
<브레게 클래식 라인>을 연상케하는 FC-235M1S6 시리즈.
드레스워치 계의 수문장을 맡고 있는 당당한 시계다.
본디 이 랭크보다 한참 높은 시계지만, 오토매틱이 아닌 쿼츠 라인은 비교적 저렴하게 엔트리가 배치되어 있어 접근성이 있다.
결론
가격대가 높아지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아직까지는 쿼츠 위주로만 등장하지만, 곧 오토매틱도 등장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스피나커, 댄 핸리 등의 마이크로브랜드도 언급할까 했지만, 입문자에게 추천하기엔 인지도가 너무 떨어져 패스했다.
패션 시계의 제왕 엠포리오 아르마니도 넣을까 했지만...
이후 패션 브랜드 시계를 통합해 글을 적기로 다음을 도모하고 생략하였다.
오늘도 읽어준 독자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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